현 청사 철거 후 신축...170억 원 투입해 지상 5층 규모 2021년 4월 완공

문수동 현 부지에 오는 2021년 4월 완공될 여수해양경찰서 조감도.
문수동 현 부지에 오는 2021년 4월 완공될 여수해양경찰서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준공된 지 31년이 지난 여수해양경찰서가 새 청사를 짓는다. 

여수해경은 낡은 현 청사를 철거하고 현 문수동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 여수국동 캠퍼스로 임시청사를 이전해 오는 21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여수해경은 임시청사로 전남대 국동캠퍼스(여수시 신월로 648) 교양관 건물을 사용키로 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임시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7일에서 21일까지 5일간 부서별 사무실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 후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업무 공백과 민원불편을 없애기 위해 여수 신월출장소에 임시 상황실 설치와 함께 위기대응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며, 이전 기간에도 구청사와 임시청사에서도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현 청사는 철거 후 신축할 예정으로 사업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8361㎡(2530평) 부지에 건축면적 6779㎡(2054평)로,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1년 4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철우 서장은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 유지와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1963년 7월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 여수기지대로 발족, 수정동(현 여수엑스포 공원) 일원에 청사를 사용, 1988년 여서동 청사로 옮겨 31년간 전남 동부해역의 해양치안 및 안전관리 업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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