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전문가 교육프로그램 통해 역량 쌓고 정부 정책 선도적 대응 계기

8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YG Rovigator 1기 연수 프로그램에서 차민식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사내 학습동아리인 YG Rovigator(로비게이터) 제1기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YG Rovigator는 로테르담형 여수·광양항 실현을 위해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학습동아리로 ‘로테르담(Rotterdam)’과 ‘네비게이터(Navigator)’를 합성한 말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통해 여수·광양항을 아시아의 로테르담 모델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사는 로테르담항의 과거, 현재, 미래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역사, 문화 등 로테르담항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여수·광양항의 발전상을 모색하고자 이 동아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YG Rovigator 제1기는 지난달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1회 학습모임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달에는 로테르담 현지에서 일주일간 항만전문가 교육프로그램(2019년 Port Management Program)을 이수하고 항만시설 및 기관을 시찰할 예정이다.

차민식 사장은 “YG Rovigator 1기 출범은 로테르담형 여수·광양항 실현을 위한 뜻깊은 첫 발걸음”이라며 “국내 최초로 참석하는 항만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쌓고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로테르담형 여수·광양항 실현 연구모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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