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 도시통합과 상생을 위한 협력과 배려 절실"
"전남동부권 도시통합과 상생을 위한 협력과 배려 절실"
  • 임종욱 기자
  • 승인 2019.10.10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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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방송 창사 12주년 기념사] 임종욱 발행인·대표이사
남도방송 임종욱 발행인 대표이사.
남도방송 임종욱 발행인 대표이사.

존경하는 200만 전남도민 여러분, 전남동부 지역민 여러분!

남도방송 발행인·대표이사 임종욱입니다.

남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남도민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해 온 지도 어언 12년을 맞았습니다.

2007년 10월10일. 남도방송의 태동이 시작된 이래 그동안 무수한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남도민의 생활 속에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07년 4월 '인터넷 대한방송'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남도방송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지역민의 알 권리 제공을 위하여 발 빠른 뉴스를 전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인터넷방송이라는 당시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생소하고도 미지의 영역을 개척한 것은 오늘날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으로 대변되는 개인 미디어방송의 시초가 되었으며, 남도방송의 성장발판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보도방식의 패러다임으로 도민에게 차별화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아울러 사회를 직시하는 문제적 사고와 의식으로 언론의 정론직필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에도 앞장서 왔으며,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익히 아시다시피 작금의 언론시장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적자생존의 언론시장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이미 생태계가 파괴된 지 오래입니다.

지역 언론매체가 지역에 온전히 뿌리내리고 성장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척박한 풍토입니다.

무한의 경쟁 속에 하루에도 수 많은 언론매체들이 생겨나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고, 언론으로써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실종된 매체들도 부지기수입니다.

21세기의 첨단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갈수록 사양길에 접어드는 언론시장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한 것이 팩트입니다.

작금의 현실 속에서도 남도방송은 본연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한길만을 걸어왔다고 자부합니다.

비록 그 길은 혹독하고 고된 여정이었으나 남도방송을 아끼고 사랑하여 주신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투철한 사명감 없이 잿밥에만 관심을 두었다면 남도방송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남동부 지역에는 많은 현안 문제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매우 심각한 실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여수, 순천, 광양 3개시 행정 및 도시통합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전남 제1의 산업도시인 광양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떠오른 여수시, 생태·문화·교육의 산실인 순천시가 한데 뭉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명실공히 전남권역을 대표하는 광양만권 초광역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동부권 통합을 저해하는 정치적 논리와 편협한 시각을 가진 불순한 세력들이 지역과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동부권통합청사 유치 문제를 비롯하여 도립미술관, 창의예술고 유치 과정에서 빚어진 3시의 갈등과 소모적 논쟁은 지역민의 많은 우려와 함께 서로를 미워하는 증오마저 낳게 하였습니다.

또한, 인구 늘리기 문제로 일부 도시들은 서로 얼굴을 붉히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 지역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역 이기주의와 소지역주의는 전남동부 지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간의 배려와 이해를 통한 상생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근시안적 사고를 벗어던지고 넓은 혜안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난관을 함께 헤쳐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전남동부 6군 도시들이 한 발짝 물러나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하나의 공동체로 뭉친다면 최대 현안인 인구유출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산적한 각종 현안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이로써 자생력과 재정자립, 시민의식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도시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남도방송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부합하기 위한 언론으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늘 고뇌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앞장서겠습니다.

지금 동부권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희 남도방송에서도 이러한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지역사회에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지역의 변화를 선도하는 대표 언론기관으로서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보도로써 보답하겠습니다.

늘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언제나 지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10

남도방송 발행인·대표이사 임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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