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 33여명 구성...현실 공유하고 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 시민 실천운동 등 제안

순천시자원순환센터 연료화 시설.
순천시자원순환센터 연료화 시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는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지원자 중 별도의 심사를 거쳐 시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 총 33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각각 기획분과, 교육 및 홍보분과, 입지 및 주민지원분과 등 3개 분과에 소속되어 각 분야에 맞는 정책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함께 위원장, 분과장 선출등 집행부 구성과 위원회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에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위원 위촉장을 폐 와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으로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높였다.

협의회는 순천시에서 직면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정확한 현실을 공유하고 현 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과 시민 실천운동 등 정책을 순천시에 제안하고 순천시는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협의회가 공식 출범함으로써 시민들과 협력하는 자원선순환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사회적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해결하는 순천형 직접 민주주의의 뿌리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규 처리시설 입지 선정을 위해 후보지를 공모한 바 있다.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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