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추첨방식 적용...입학정원 초과 시 2지망 미달분 내 충원

[순천/남도방송] 논란이 되어 온 순천지역 중학교 배정방식이 확정됐다.

순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 2020학년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계획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각 학교군 15개 중학교 가운데 희망 순서에 따라 7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단, 1지망부터 7지망까지 모두 다른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1지망 지원자 수가 입학정원과 같거나 적을 경우 전원 희망학교에 배정된다.
하지만 1지망 지원자 수가 입학정원을 초과할 경우 미 배정자는 2지망 학교의 1지망 지원자 배정 후 남은 정원 내에서 추첨하게 된다.

2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지원자는 3지망 학교의 1, 2지망 지원자 배정 후 남은 정원 내에서 추첨 배정되고, 3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지원자는 4지망 학교의 1, 2, 3지망 지원자 배정 후 남은 정원 내에서 추첨 배정된다.

4지망 학교부터 7지망 학교까지의 추첨은 상기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7지망 추첨 이후 미배정된 학생은 소속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정원이 남아있는 학교에 무작위 컴퓨터 추첨 배정하게 된다.

중학구에 속하는 초등학교의 지원자는 추첨 없이 교육장이 해당 중학교에 배정된다.

배정원서 접수는 내달 18~19일 이틀간으로 추첨은 내년 1월9일 진행돼 다음날 배정 통지서가 교부된다.

한편 지원 가능한 순천시중학군으로는 순천이수중, 순천삼산중 ,순천여자중, 순천동산여자중, 순천연향중, 순천남산중, 순천신흥중, 순천금당중, 순천매산중, 순천팔마중, 순천풍덕중, 순천향림중, 순천왕의중, 순천왕운중, 순천승평중  등 15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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