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순천시의원,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촉구

이영란 순천시의원.
이영란 순천시의원.

[순천/남도방송] 이영란 순천시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의 24.3%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개인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킴은 물론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발생 초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적절한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이나 장기 손상으로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3시간 이내의 골든타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8년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되는 14개소 센터의 수용률이 20%에 그칠 정도로 촘촘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센터 지정이 불가피하다 주장이다.

특히,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에는 현재 전라남도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90여 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한해 10만 명 이상의 심뇌혈관 환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심뇌혈관의 예방, 진료, 재활 및 연구 등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남 동부지역 주민들의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필수 의료 서비스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강화 방안 마련과 순천시에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지역 내 심뇌혈관 환자의 적절하고 효율적인 치료 체계 구축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전라남도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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