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에 대한 열망 확인...시 "통일되면 北에 전달"

북한 평화 편지초등부 최우수작.
북한 평화 편지초등부 최우수작.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순천 평화포럼과 연계해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던 북한 순천에 미리 보내는 평화편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다.

순천 평화포럼 사전 홍보 및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 학생, 시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집계 결과 총 20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시는 접수된 작품 심사를 위해 전문가, 공무원 등 4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치부, 초·중등부, 고등부·일반부로 나누어 최우수, 우수, 장려 1건씩 등 총 9건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입상작은 평화포럼 폐막식 때 시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편지는 별도 제작된 평화우체통에 넣어 통일이 되면 북한 순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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