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세계박람회장서 기자간담회 열려
[여수/남도방송]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 전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 권오봉 여수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지난 120년 역사 돌이켜보면 세계 각지 동포와 한국인들 힘을 모았을 때 얼마나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는지 증명하는 것이다”며 “한반도 안팎의 해외동포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위대한 역사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한상대회는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경제인과 기업인, 중소기업인들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창출과 나아가 전남 및 여수지역 경제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상구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인적네트워크와 국내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네트웍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변화와 도전속에서 100년을 설계하는 경제행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상생과 협력이 이번 행사의 중점이 될 것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칠것이 아니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통해 국내기업과 해외동포 기업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전시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국내외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2동에서 열린다.
람회에는 한상과 국내 3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 1천500여 명이 1대1 면접과 관람을 할 예정이다.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대회 주제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한상네트워크의 역할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부스의 경우 전라남도·고용노동부·여수시 등이 참여하는 정책홍보·상담관 14개, 가상현실(VR) 면접체험·취업 성공 캘리그래피 등 취업컨설팅관 8개, 한상기업·국내기업 등이 1대1 채용상담을 하는 현장채용관 28개가 운영된다.
특히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턴십은 재외동포재단에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인턴 기간은 6개월이다. 인턴에 합격한 청년에게는 생활지원금 최대 600만 원, 해외장기체류보험, 국내사전교육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