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갈대제 학춤 공연 장면.
순천만갈대제 학춤 공연 장면.

[순천/남도방송] 제21회 순천만갈대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 일원과 와온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약 1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축제를 주도한 순천만권역 각 주민대표와 시민단체에서는 ‘소외되지 않는 주민의 적극 참여’, ‘친환경’,‘일회용품 사용제한’, ‘NO플라스틱’의 생태환경보전 4대 원칙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주민이 직접 만든 갈대부스에서는 시민의 땀방울 순천만보전역사 전시, 순천만 보물찾기, 갈대화관 만들기, 노플라스틱 시민 실천상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주민참여 부스에서는 순천만권역습지보호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 판매장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천만보전운동과 함께 시작된 순천만갈대제의 과거 20년을 뒤돌아보고, 순천만이 가지는 미래 20년의 가치를 살피는 ‘순천포럼’은 순천만을 지키고 보전해오는데 힘쓴 지역주민, 시민, 사회단체 원로 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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