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달성...수천만 갈대제 등 영향

[순천/남도방송]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이 작년보다 19일 빠르게 500만명을 넘어섰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5년 4월 개장한 이후 5년 연속해서 관람객 500만 명이 넘는 관광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9일 빠르게 500만명 관람객을 달성한데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특색 있게 진행된 ‘순천만갈대제’의 영향이 컸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순천만 갈대제’는 순천만권역 주민과 시민이 함께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와 와온, 화포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순천만습지에만 18만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폭팔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365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생동물원에서 운영되는 동물교감 체험프로그램, 순천시생태관광체험센터에서 운영되는 정원 꽃씨약국, 한방체험센터 한방치유 및 한방체험,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숲 정원 조성을 위해 ‘아이나무 심기’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정원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 왔다.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평일은 하루 평균 2만명, 주말에는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시원한 가을 바람처럼 전국의 관광객들이 꾸준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를 찾아 지난 주말 이틀 동안 2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을을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억새와 단풍 뿐만 아니라 동문과 서문입구 국화 이야기와 나눔숲에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다. 무르익은 가을 정원과 어울려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표정은 가을정취만큼이나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여유로워 보인다.

가을맞이 가족 여행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높고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이곳저곳의 매력 있는 풍경에 가족들 모두 즐거워 한다”며 머리 위 하트를 그렸다.

시 관계자는 "예년과는 달라진 축제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원 갈대축제와 지난 주말 순천만 습지 갈대제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오는 12월 20일부터는 겨울 별빛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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