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목포 산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업체 직원 A(38·남)씨가 구조물에 끼어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급히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고 알려졌다.
 
구조대가 A씨 시신을 수습하는 데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고 전해진다. 구조대는 시신을 가까운 병원에 안치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고장신고를 받고 이날 아파트로 출동해 승강기를 점검 및 수리를 하던 중 갑자기 승강기가 작동했다고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고장을 점검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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