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력을 통한 ‘물-에너지 Trade’ 제안

[국회/남도방송] 주승용 국회부의장(국회물포럼 회장 겸 국회물관리연구회 대표)은 18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평화의댐을 방문해 북한강의 '물–에너지 TRADE' 방안을 제시했다.

주 부의장은 북측에서 임남댐 물을 북한강 본류로 복원하고 이로 인하여 북측에 줄어든 만큼의 전기를 우리측 댐에 복원된 수량과 댐들 간 효율적 운영으로 확보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보존해 주는 방안인 「물–에너지 TRADE」를 제안했다.

주 부의장은 “남북 분단으로 끊어진 물길은 당연히 다시 이어져야 하며, 이는 분단의 비극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북 물-에너지 Trade 협력방안을 통한 공유하천의 평화적 활용은 적은 비용으로 한강수계 물문제도 해소가 가능하며, 나아가 남북경협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유기적인 물관리 협력체계 구축과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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