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함평군청.

[함평/남도방송] 함평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8% 증가한 386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3696억 원, 특별회계 173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3461억 원보다 408억 원이 늘어났다.

이번 예산안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행정과 복지, 정주환경개선, 농축․수산업 소득원 확대, 문화․관광 콘텐츠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027억 원(26.55%)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분야 810억 원(20.94%) ▲환경분야 409억 원(10.56%) ▲문화 및 관광분야 205억 원(5.31%) ▲교통 및 물류분야 188억 원(4.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사업예산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0억 9200만 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40억 7357만 원 ▲함평읍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 7억 1400만 원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4억 4천만 원 ▲함평천지한우 혈통보존 장려금 지원 사업 1억 7200만 원 ▲고부가가치 품목육성 기반구축 사업 1억5000만 원 등으로, 농림해양수산분야와 환경분야에서 각각 올해보다 157억 원, 129억 원이 증액됐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시급성, 수혜도 등을 고려해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한 만큼 민선 7기 하반기를 통해 군민소득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군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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