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내년 4월 미래에셋에 조기 양도
여수 경도, 내년 4월 미래에셋에 조기 양도
  • 조승화 기자
  • 승인 2019.11.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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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2925억 선납 후 착공...관광단지 64만평 소유권 이전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1조4000억 규모의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조기 투자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매각대금 2925억원을 선납키로 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당초 올해 말 950억원을 포함해 총 3383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납부하기로 했으나, 콘도대금을 제외한 총 2925억원을 내년 4월까지 납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만평에 대한 소유권이 미래에셋에 양도되며 개발공사가 보유한 여수 경도 사업시행권도 미래에셋에 이전된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 27일 여수경도 조기양도를 위한 변경계약을 통해 이 같은 대금 납부 일정을 확정하고 내년 5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여수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미래에셋의 조기 납부 결정은 오는 2024년 연륙교 개통 시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야 호텔, 콘도 등 숙박상업시설이 오는 2024년부터 운영 가능함에 따라 조기 대금납부를 통해 소유권과 시행권을 우선 확보해 경도개발을 앞당기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만5000평(212만9000㎡)에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4·6성급 호텔과 콘도, 상업시설, 해상케이블카 등을 설치하며, 2단계로 4000억원 이상을 2029년까지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완공해야 한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1월 기본 협약체결 후 세계적인 설계사인 네덜란드 UN Studio를 선정, 지난해 12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했다.

수립된 마스터플랜을 반영한 경도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을 올해 5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또, 기획재정부의 경도 연륙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최근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연륙교 공사도 본격화된다.  

이와 같이 여수 경도에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고용유발효과 1만4969명, 생산유발효과 1조414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변경계약 체결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 개발사업이 조기에 본격 추진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경도지구 개발 사업이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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