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7일, 돌산읍 성두마을…10개 기관․단체 100여 명 참여

무인수상정 ‘해검’.
무인수상정 ‘해검’.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돌산읍 성두마을 해상에서 무인수상정 등 기기 190점을 활용해 재난대응 시범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라남도, 여수해양경찰서, 호원대학교, 진테크이앤지, LIG넥스원 등 10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감시정찰과 해상 복합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등이 주요 훈련 내용이었다.

훈련 기간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무인수상정 ‘해검’이었다. 해검은 무게 3톤 길이 8m 규모로 30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과 전자광학레이더 등 전자․ IT․인공지능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검은 이번 훈련에서 시나리오에 따라 연안 감시와 인명 구조 활동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에서 발생한 드론테러 공격이 훈련 배경이었다”면서 “여수는 대한민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국가산이 있는 만큼 민․관․군․경․산․학 등이 협력해 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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