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연·수질 보전 홍보 및 영산강청 주요시책 홍보, 공익활동 등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

[광주/남도방송]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섬진강 사랑으로 유명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씨를 섬진강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섬진강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수질이 깨끗해 국내 강 중 고유어종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섬진강 홍보대사 위촉은, 섬진강 주변 개발 압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아름다운 섬진강을 있는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섬진강 자연·수질 보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 김용택 시인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4일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마련된다.

위촉식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홍보대사 명함 전달식을 시작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하여 지켜내야 하는 섬진강’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섬진강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용택 시인은 추후 기업, 지자체 등 강연시 섬진강의 자연·수질 보전에 대한 홍보는 물론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주요시책 홍보, 공익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을 앞두고 “문학계에서 섬진강 시인으로 불려왔는데 환경부에서도 섬진강 홍보대사로 인정을 해줘 너무나 기쁘다”며 “홍보대사가 아닐 때도 섬진강의 아름다움과 보전에 대해 항시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홍보대사를 시켜준다 하니 더 열심히 이야기하고 다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은 문학계에서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시집으로 ‘섬진강’, ‘그 여자네 집’, ‘그래서 당신’ 등이 있으며, 최근 에세이집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를 출간했다.

환경부에서는 섬진강 보전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김용택 시인의 인터뷰를 ‘우리강 톡톡’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작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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