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휴일 고흥과 여수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되고 배터리가 방전된 어선을 구조하고, 복통을 호소한 선상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8일 오전 11시 2분경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남쪽 900m 앞 해상에서 J호 선장 A씨(46, 남)가 입항 중 연료 고갈로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신속히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보내 오전 11시30분경 고흥 녹동항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16분경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북쪽 약 140m 앞 해상에서 1톤급 소형어선 Z호가 배터리 방전으로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7일에는 여수 남면 안도 북서쪽 900m 앞 해상에서 T호에 승선한 선원 B씨(59, 남) 씨가 옆구리 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경우 기온이 낮아져 배터리가 방전되기 싶다"며 "출항 전 필히 연료 및 항해, 기관, 통신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업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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