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윤리심판원 열고 라현 의원 제명 결정..."선출직 공지자 윤리의식 강화" 사과 표명
[광주/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0일 오전 윤리심판원을 열고 보좌관 급여를 착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비례대표 라현 의원을 제명했다.
라 의원은 징계사유가 명시된 심판결정문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광주시당은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를 표한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공개 사과했다.
앞서 라 의원은 매달 의회운영비로 나가는 80만원을 보좌관 A씨가 대납토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지난해 11월 채용된 이후 올해 10월까지 매달 80만원을 대납했다.
라 씨는 의혹이 불거지자 B씨가 대납한 880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임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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