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 의원.

[국회/남도방송]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에 들어갈 국비 30억 원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전남권역 재활병원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한 국비예산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에 들어설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전남과 경남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정부예산이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사업추진 자체가 위기를 맞았으나, 최 의원이 국회에서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 호소하며 25억6000만원을 증액시킨 예산을 통과시켰다.

지난 10일 확정된 관련 예산은 국비 30억원에 복권기금에서 14억9700만원이 추가 배정됐다.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국비 135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458억5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설계를 시작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150병상, 연면적 1만3650㎡ 규모로 전남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최 의원은 “확보된 국비 예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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