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축구, 야구, 검도, 유도등 4개 종목 5000여명 참가 예정

하늘에서 내려다 본 순천 팔마경기장.
하늘에서 내려다 본 순천 팔마경기장.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3만1033명의 선수단이 순천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포츠팀이 순천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기온이 온화한데다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관광지와 연계되고, 맛깔난 음식도 순천을 찾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동계 시즌을 맞아 전지훈련지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932개 지자체에 배포하고, 대한체육회 및 전국 유소년축구협회 등을 방문해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이 감소하는 1월과 2월에는 축구, 야구, 검도, 유도등 4개 종목에서 대회를 치룰 예정되어 있어 약 5000여명이 순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2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전국 유소년축구클럽 60개팀이 참가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전국에서 동계훈련단이 순천을 찾을 것으로 예정돼 모처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전망"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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