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방송] 한국전력이 29일 광주 도시공사와 마침내 부지계약을 체결, 빛가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전의 부지매입 계약 체결은 지난 7월 31일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전국 최초로 계약을 체결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지난 28일 사학연금관리공단에 이어 세 번째로, 30일 전력거래소와 한전kps 등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총 5개 기관이 부지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전파연구소가 지난 9월, 한전이 10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11월 청사설계 발주를 시작, 2010년 하반기부터 청사착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LH공사의 토지분양공급도 연초부터 이뤄져 혁신도시 조기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공동혁신도시는 정부 차원에서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1월 중 157개 이 전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 당초 계획대로 혁신도시가 추진될 것이라는 회의를 주재한바 있다.

한편, 정부의 세종도시 수정 방침에 혹시 지방 공동혁신도시 사업이 차질을 빚지나 않을지 우려가 된 상황에 이번 한전의 부지 계약은 이전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