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중심으로 관광 및 어업환경 개선, 영호남 교류증진 기대

[광양/남도방송] 광양시와 하동군이 섬진강 강마을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돼 대대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해수부는 16일 광양·하동 섬진강 강마을 재생사업이 포함된 내년도 내륙어촌 재생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

전남에선 광양과 곡성, 경남 하동, 강원 원주, 충남 아산, 충북 괴산 및 단양 등이다.

‘내륙어촌 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시범 사업으로, 그간 소외된 내륙어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쇠퇴해가는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과 어업(재첩잡이)의 공동 소재를 통해 어업환경 개선 및 영호남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0월 1일 공모 신청하였으며, 이후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공모 선정된 결과 국·도비 118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돼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섬진포구와 하동군 두곡리 두곡포구가 정비되며, 광양은 포구 정비, 전통 나룻터 거점 복원, 재첩 체험·홍보센터 설치, 하동군은 포구 정비, 강마을레저파크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하게된다.

양 시·군은 앞으로 2020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 착공하게 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내륙어촌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 시군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 화합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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