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사단법인 희망세상 허병주 이사장이 12년째 독거노인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이어와 연말연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허 이사장은 최근 순천 해피락에서 '사업보고 평가회'를 갖고 "생활관리사와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희망세상을 통해 2007년부터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안전 및 정서적 지원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실제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집수리, 치과봉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나눔의 손길들을 도움이 필요한 각 가정에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올해에만 2만여건을 수행했다.

허 이사장은 “지난 12년간 펼쳐온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올해로 마무리하고, 기존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과 향토학교(문해교육), 국제문화교류센터(다문화이주여성) 운영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관리사 80명이 어르신 640여 명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라면 80상자 전달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허 이사장은 “독거노인은 대부분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여러 어려운 문제에 노출돼 있어,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독거노인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위해 지역 주민의 보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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