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있는 지역경제, 더 따뜻한 사회’ 만들기 중점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내년도 예산 1조502억 원을 확정했다. 본 예산 규모로는 최초로 1조를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의결됐다.

낸녀 총 예산은 일반회계 7588억 원, 특별회계 2914억 원으로 올해 9724억 원보다 778억 원(8%)이 늘어난 1조 502억 원이다.

이는 주요재원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소폭 증가하고 국도비 보조금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회계는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복지와 보건분야의 증액이 눈에 띈다.

주요 국정시책 사업 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7123억 원보다 465억 원(6.5%)이 증가했다.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13억 원(5.6%) 증가한 2914억 원이며, 기금은 올해와 동일한 147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분야는 사회복지 2171억 원, 농림해양수산 886억 원, 교통 및 물류 78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77억 원, 공공행정 및 안전 610억 원, 환경 480억 원, 문화 및 관광 478억 원, 교육분야 8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경제의 기초체질을 튼튼하게 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에 147억 원, 섬진강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에 46억 원을 편성했다.

광양항 및 광양만권 산업단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광양역~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용역비 10억 원과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시설 75억 원이 편성됐다.

국비 신규사업으로 편성한 광양시 가족센터(15억 원), 골약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17억 원), 광영동·금호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15억 원), 광양읍 동서천 차집관로 설치(10억 원), 백운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8억 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5억 원) 등은 시민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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