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세포마을 주민들 감사패 전달…물심양면 지원 공로
사회환원 창립 이념 따라 크고 작은 후원 활동 매년 이어와
아프리카 유치원․교회 건립지원…美 카슨시티 명예시민 위촉

세바해운 김경섭 사장이 지난 26일 마을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양면 세포리 주민들을 대표해 김완규 이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세바해운 김경섭 사장이 지난 26일 마을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양면 세포리 주민들을 대표해 김완규 이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해운업계의 묵묵한 독지가로 알려진 세바해운 김경섭 사장(52)이 소외계층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 26일 마을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양면 세포리 주민들을 대표해 김완규 이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세포마을은 매년 마을행사가 있을 때마다 물심양면 협조를 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됐다고 김 사장의 선행을 호평했다.

김 사장은 10여 년 전부터 매년 3차례 이상 세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민잔치 등 각종 경로행사를 베풀어오고 있다.

또한, 매년 봄․가을 행락철마다 어르신들의 나들이 행사를 후원하는 등 어르신 위문 행사를 챙겨오고 있으며, 명절과 연말연시에도 구호품 제공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경섭 사장은 “시골의 경우 인구 고령화에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어르신들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외받고 있다”며 “자식 같은 심정으로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치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경섭 사장은 해운선박 업계에 25년 이상 몸담아온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지난 2014년 세바해운 창립 당시부터 국내외 사회환원을 회사경영의 일부분으로 삼고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여천고에 매년 2800만원 가량의 장학금과 기금을 3년째 전달하고 있으며, 모교인 화양고에도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및 조손가정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어려운 교회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연말에는 소외된 이웃들에 쌀과 라면 등을 제공하고, 독거 어르신들과 결손가정, 차상위계층 주민들을 위한 배려의 손길도 아끼지 않는다.

나진초교 다문화 학생 가정에도 매월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양면연합청년회, 21세기로타리클럽과도 함께 기부활동도 벌이고 있다.

3년째 둔덕동 노인 위안 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유니온비전미션을 통해 유치원과 교회 시설 등이 우간다에 건립되도록 수년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내외를 불문한 구제활동과 미 한인사회의 공동체 복지 및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티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김경섭 사장은 “나눔과 배려라는 크리스천의 가르침에 따라 회사이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창립 이념과 경영의 가치”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살핌과 지역사회가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바해운 김경섭 사장이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티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세바해운 김경섭 사장이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티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세바세운 김경섭 사장이 유니온비전미션 후원을 통해 올해 아프리카 우간다에 건립된 카토마 유나이트 펜테코스트 교회.
세바세운 김경섭 사장이 유니온비전미션 후원을 통해 올해 아프리카 우간다에 건립된 카토마 유나이트 펜테코스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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