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지속 가능 관광 결실 맺어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 중 1위는 ‘낭만포차 이전’으로 나타났다. 낭만포차는 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다. (사진은 거북선대교 아래에 새롭게 문을 연 낭만포차 모습)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 중 1위는 ‘낭만포차 이전’으로 나타났다. 낭만포차는 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다. (사진은 거북선대교 아래에 새롭게 문을 연 낭만포차 모습)

[여수/남도방송]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진행하는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여수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하며 1등급 지역으로 뽑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해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 등이었고, 점수에 따라 1등급(100점 이상)부터 6등급까지 구분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2등급에 그쳤으나 올해는 종합지수 108.36점을 받아 1등급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2019년을 지속가능 관광의 원년으로 삼고 친절하고 정직한 관광문화를 조성하고자 교육과 캠페인 등을 확대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화동 해양공원에 있던 낭만포차를 거북선대교 아래로 옮겨 시민 불편을 줄였고, 5년 연속 관광객 1300만 명 이상을 유치해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 도시로 우뚝 섰다.

관광종합대책반을 편성‧운영해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했고, 관광객 만족도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SNS버스 분석으로 불편사항도 해소했다.

모바일 앱 ‘여수야’와 ‘여수맛’을 개발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책을 펼친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관광발전을 공인받은 만큼 강점은 더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완료되는 관광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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