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차 문화도시 지정 받아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

[순천/남도방송] 문화체육관광부가 순천시의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지난 30일 최종 승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25개 지자체 중 순천시를 비롯한 부평구, 오산시, 강릉시, 춘천시, 공주시, 완주군, 성주군, 통영시, 제주시 등 10곳을 승인했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내년 말에 확정될 문화도시 법적지정까지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도시 법적지정을 위해 순천시문화도시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을 발족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하는 조성계획을 지난 6월 20일 문광부에 제출했다.

원도심‧신도심‧농촌권역‧역사문화권역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서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내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장해 1년 간 예비사업을 추진 과정을 거치게 된다.

1년 간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른 예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2020년 하반기 문화도시 지정 심의 요청을 하고, 예비사업 추진실적에 따른 평가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문화도시 법적지정을 받게 된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200억원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로 지정돼 순천시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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