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흥 해동사 찾아 애국정신 되새기며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실현 다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일 오전 현충탑을 참배하고, 김대중공원과 안중근의사 영정(장흥 해동사)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 실국장들과 동행 참배하고, 2020년을 도정을 시작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일 오전 현충탑을 참배하고, 김대중공원과 안중근의사 영정(장흥 해동사)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 실국장들과 동행 참배하고, 2020년을 도정을 시작했다.

[여수/남도방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경자년 새해 첫 날인 1일 장흥 해동사를 찾아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에 참배했다.

2020년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10년이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의미 깊은 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도청 주요 간부들과 안중근 의사 참배를 했다.

김 지사는 “안중근 의사를 배향하는 국내 유일한 사당인 해동사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역사체험교육 공간으로 가꿔 많은 국민이 찾도록 하겠다”며 “도민들도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전남 제2의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지난 1955년 장흥의 유림 안홍천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사재를 털어 건립했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해동사 인근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체험교육관과 애국탐방로 조성 등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2020년 어업 기반 시설사업 대폭 확대 【섬해양정책과】 286-6730
-지방어항 건설․어촌뉴딜300․부잔교 등 2천377억 투자-
   
전라남도는 수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하며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2020년 어업 기반 시설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방파제‧물양장 등 어항시설 확충을 위한 지방어항 건설 및 유지보수 30개소 250억 원, 기항지 개선‧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어촌뉴딜 63개소 1천978억 원, 어선의 안전 접안과 육지 인양을 위한 부잔교 및 인양기 설치 144개소 149억 원 등 총 3개 분야에 2천377억 원이다. 2019년 예산 1천369억 원보다 1천8억 원(74%) 증액된 규모다.

지방어항 건설사업의 경우 그동안 계획 수립 후 사업 완료까지 평균 7년 이상이 소요돼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의 피로감이 누적돼왔다.

2020년에는 전년보다 250% 증액된 202억 원을 확보하는 등 모든 사업을 착공 후 4년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2019년 26개소 2천312억 원, 2020년 44개소 3천750억 원이 확정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조 13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주민이 사업 성과를 조기에 체감토록 시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대상지 발굴과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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