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바탕을 둔 실용적 전략과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희망과 힘이 되는 시정 펼칠 터"

정현복 광양시장이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7개 사업, 4대 행복공약 12개 사업, 6대 분야별 공약 121개 사업의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7개 사업, 4대 행복공약 12개 사업, 6대 분야별 공약 121개 사업의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정현복 광양시장은 "새해에는 시민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시정 목표로 일자리·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집중 개발, 도시환경 재생, 시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제시했다.

지역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정 시장은 "금속가공 열처리센터 건립과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중소기업연수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돌리는 엔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문화·예술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정 시장은 "3대 관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섬진강과 광양만을 잇는 복합문화관광벨트 구축을 구체화하겠다"며 "광양 문화예술 융성의 기폭제가 될 한국 창의예술고등학교 개교와 전남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30만 자족도시 건설 기반 마련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정 시장은 "광영·의암, 성황·도이 도시개발지구는 공공청사와 공원, 스포츠시설 등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 택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SOC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 복지를 위해 정 시장은 "임신부 교통비·산후조리비·다둥이 출산 맘 행복 쿠폰 등을 지원하고, 광양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열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 공간'을 상반기에 준공하고 청년지원센터를 열어 청년의 희망을 지원하겠다"며 "56개의 생활밀착형 여성친화도시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가족 상담과 교육, 노인복지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시의 주력작목인 매실은 '광양 매실산업 제2 전성기 구현'을 위해 매실 산업의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와 농·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1만500여 농어가에 지급하는 공익수당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운영은 물론, 저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초남공단과 신금산단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 바탕을 둔 실용적 전략과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희망과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활력 있고, 더 따뜻하며,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깊고 넓고 오래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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