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 등록 무투표 당선…체육회선관위 5일 당선증 교부
체육계 화합 도모 및 시체육회 경영·인사 투명성 공약 내걸어

여수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박의철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오림동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당선증교부식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된 명경식 신임 체육회장(사진 왼쪽)에 당선증을 교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박의철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오림동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당선증교부식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된 명경식 신임 체육회장(사진 왼쪽)에 당선증을 교부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에 명경식 (유)케이엠티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여수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박의철 위원장은 지난 5일 오림동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당선증교부식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된 신임회장에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교부식에서는 여수시체육회 산하 38개 종목 경기단체 회장 및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체육회는 명 신임회장의 공식 취임식을 오는 16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명 신임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산하 가맹 경기단체와 소통에 주력하고, 전문 체육인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명 신임회장은 시예산의 0.4%인 52억원을 체육회 예산으로 확보하고, 체육회사무국 임직원을 개방형 공모로 채용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첫 민선 체육회장 취임으로 체육계의 만연한 갈등봉합 및 화합도모와 여수시체육회의 경영 개선 및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61년 생인 명 신임회장은 여수시 고소동 출신으로 여수공고 총동문회장과 새마을운동 여수시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인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전라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은메달, 육군교육사령기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민주평통자문위원 여수시 협의회 부회장과 여수상공회의소 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