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갑지역위 운영위원장 명의로 8일 입장문 발표

▲ 제7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7선의 서완석 의원.
▲ 제7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7선의 서완석 의원.

[여수/남도방송]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이용주 국회의원(무소속)을 향해 “민주당 팔지말고 시민 평가를 받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서 의장은 지난 7일 민주당 여수갑지역위 운영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용주 의원이 총선 100일을 앞두고 지역 민영방송사에서 진행한 총선출마자 인터뷰에서 ‘향후 민주당에 합류해~’라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여수지역 민주당 당원들은 철새정치인, 비양심적인 정치인, 파렴치한 정치인,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인 정치인의 합류를 절대 거부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처럼 절대 민주당을 언급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을 배신·탈당해 국민의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또다시 탈당하고, 지금은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4년여 동안 당적을 3번이나 바꾼 철새정치인과 함께 정치할 수 없다”고 폄하했다.

서 의장은 이어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대통령의 아들 취업비리 조작이라는 공작정치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양심적인 정치인이다. 또한 윤창호법 발의를 하고 한 달도 안 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파렴치한 정치인"이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장에 성인용품 ‘리얼돌’을 들고 나와 이 산업을 정부가 진흥해야 한다고 할 정도의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인 정치인”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실망스러운 정치인의 합류를 절대 반대한다”며 이 의원을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지역 민심이 좋지 않자, 마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처럼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 당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시민들 심판이 두려우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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