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항만순찰선 등 4척 동원, 재빠른 수색작업 진행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경 교량위를 통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박스를 수색하고 있다.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경 교량위를 통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박스를 수색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경 교량위를 통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박스를 수색 끝에 찾아냈다.

추락한 컨테이너박스는 40피트(가로 약 12m, 높이 약 2.4m) 크기로, 광양항의 깊은 수심을 감안하더라도 입출항 선박의 항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따.

여수해수청은 사고 발생 직후 여수항VTS, 여수항 도선사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에 사실을 전파하고, 광양항 입출항 선박에 주의를 요청했다.

8일 오전 10시께 푸르미호(41t), 푸르미1호(24t), 푸르미광양(38t) 항만순찰선 3척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찰선 월드마린호(30t) 1척을 투입해 추락한 컨테이너박스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이순신대교 인근 해상에서 해당 컨테이너박스 위치를 찾아내 임시 부표를 설치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11시께 크레인선과 잠수부를 동원해 추락한 컨테이너 박스를 인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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