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시작 2021년 12월까지 완공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설 순천시미생물센터 전경.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설 순천시미생물센터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발효식품 산업 연구개발 시설로 승주읍에 위치한 순천시미생물센터와 연계해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1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생산 및 연구시설, 행정 및 기업지원실, 숙성시설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센터 건립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갖고 설계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건립 및 운영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전문가협의회는 식품분야 교수와 업체대표, 연구기관, 유통 및 기술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발족됐다.

이날 회의에선 센터 건립과 운영, 추진방향 등에 관한 제안과 토론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시는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으로 남해안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과 시제품 제조, 기능성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비롯해 영세 농가들의 창업지원 등 발효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건립 준비 단계부터 내실 있게 추진해 농촌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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