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17일 발표
“희망 배정 학생 73%, 3희망까지 91% 학생 배정”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와 학교 등록 절차를 안내한다.

이번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 추첨은 지난 15일 도교육청에서 고입전형위원, 각 학군별 입학추첨관리위원, 학부모 등 40여 명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컴퓨터를 통해 진행했다.

올해 배정은 평준화지역 합격자 5488명(목포 1838명, 여수 1450명, 순천 2200명)에 대해 목포 11개교, 여수 7개교, 순천 10개교 등 총 28개 고교에 석차등급별 학생 희망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외고․자사고․국제고 불합격생의 평준화 배정 허용,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타교 배정, 교직원-자녀 동일고 배정 제한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됐다.

전남은 지난 2015년도부터 ‘석차등급별 희망배정’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배정 결과 1희망 배정 학생이 73%(2019년 73%)이며 3희망까지 91%(2019년 90%) 학생이 배정돼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별 입학 전 캠프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개소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진로-진학 상시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정결과는 출신 중학교에서도 알 수 있으며, 학교 등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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