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교육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호응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흥군교육발전 기금이 각계각층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목표금액 100억원에 가속도가 붙었다.

2009년도에 어려운 경제난에서도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일일찻집운영, 바자회, 휴경답 재배, 공공근로참여자 인건비 적립금, 사회단체의 회비 모금액, 각종 시상금 등을 기탁해 고흥교육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재경고흥군향우 (주)피엔텔(대표 김철)에서 1천만원을,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엿기름․팥죽 판매와 유자소득사업 등으로 인한 수익금 2백만원, (주)흥양정보기능(대표 김종철)에서 1백만원을, 두원면 신월마을에서 폐기물을 수집하여 판매한 수익금 5십 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청 사회과 여성․청소년계에서 여성정책평가(양성평등분야) 시상금 1백만원, 농업기술센터에서 2009 전라남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 시상금 중 1백만원, 농업축산과에서 ‘09농식품 파워브랜드 포상금 1백만, 포두면사무소에서 정보화 경진대회 시상금 1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교육발전기금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2월 19일 설립된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회원이 1천10명으로 매달 약 1천 6백만원의 정기적인 기금 적립과 각종 사회단체나 업체의 자발적인 후원금 적립을 통해 12월 말 현재까지 57억 2천만원이 조성되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된 기금으로 중고등학생 아카데미 운영, 명문우수고 육성, 영어타운 운영, 학생 영어경시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고흥지역 학생들의 학력수준 향상은 물론 명문대 진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공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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