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조발도, 낭도, 둔병도 거쳐 30분내로 도달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2공구에 건설중인 화양대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2공구에 건설중인 화양대교.

[여수/남도방송]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가 설 명절 기간인 23일부터 28일까지 임시 개통한다.

화양 적금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연장 17km로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의 4개섬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개통한 팔영대교와 함께 여수에서 고흥까지 순천을 경유하지 않고 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설 명절기간 귀성객 및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휴 하루 전날인 1월 23일 00시부터 설연휴 다음날인 28일 24시까지 전 구간 임시개통 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개통으로 여수와 고흥을 오가는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이 열리게 되어, 그동안 순천까지 먼 길을 돌아 약80분이 소요되던 85km의 거리를 30km내로 단축하여 3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화양-적금간 도로의 안전한 임시개통을 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으며, 연휴기간 동안에는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자치단체, 경찰서 등과도 협력해 임시개통 구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