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기후와 접근성 및 최적화된 체육시설..20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 기대

올 겨울 순천을 찾은 축구단의 동계 훈련 장면.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올 겨울 전국 각지에서 2만5000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에도 2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온화한 기후와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전지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체육시설로 입소문이 나면서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광주FC, 전국 초등부 8개 팀과 고등부 11개 팀이 순천을 찾아 순천팔마보조경기장, 유소년축구전용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전지훈련과 동계축구스토브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고등‧대학‧일반‧실업 유도팀 500여명과 국가대표팀 15명이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몽골유도 청소년 대표팀 초청 국제교류전’ 참가를 위해 합동훈련이 진행중이다.

또 오는 2월 1일부터는 전국 초등야구 14개팀, 중등야구 12개팀 8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축구 명문 중앙초와 연계하여 유소년 축구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유소년축구전용구장을 건립했다.

더불어 전국 최초 선진국형 경기방식인 4쿼터제 방식을 도입하여 오는 2월 6일부터 2월 11일까지 6일간 9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달까지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 2만 5000여 명이 추가로 순천을 찾을 예정이다"며 “약 2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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