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복원, 원도심 재생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강화수 예비후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강화수 예비후보.

[여수/남도방송] 강화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여수갑)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전라좌수영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은 전라좌수사 및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본영이자 국난극복의 상징임에도 성벽, 주요건물 등은 방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전라좌수영은 구도심 중앙지역에 위치해 있어 구도심 활성화에 긍정적인 외부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며, 구도심을 중심으로 급속히 늘어나는 빈집문제를 정부매입을 통해 일정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전라좌수영 복원사업은 관광산업 활성화, 구도심활성화, 여수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양, 빈집공동현상을 줄일 효율적 공간활용, 역사교육의 장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좌수영은 창설 당시 1.7km에 달하는 성터로서 1895년 고종 32년에 폐영 될 때까지 남해안 방어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1847년의 기록인 '호좌수영지'에는 체성 주위가 3158척, 여첩 437좌, 총혈 1302, 곡성 6처에 포루와 화포기 각각 6좌, 성내 민가 2024호, 천정 성내 7곳 성외 2곳, 연못 1처로 기록돼 있어 조선후기까지도 중요한 수군영으로 존석했다.

현대에는 객사건물인 진남관과 일부 성터가 남아 있으며 진남관 뒤편 동헌터는 발굴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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