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희망 찬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대도 많고, 하고프신 일들도 많으실 겁니다. 금년 한해, 계획하시고 소망하신 모든 일들이
뜻하신 바 대로 다 이뤄지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또한, 경향각지에서 고흥을 성원하시는 출향향우 여러분과
군정발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계시는
군의회 의원님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사랑과 화목이
충만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나,
우리 군으로써도,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제 위치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묵묵히 일해 오시고,
또 한편으로는 활기차게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 주셨기에,

어느 지역보다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 왔고,
‘고흥의 이름도 세계 속에 떨쳤던 한 해’였다 자부합니다.

8만여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도, 군민들의 삶은 녹록하지 않고,
펼쳐질 군정의 앞날도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힘들때 일수록 더욱 굳건해져야 합니다.
어제와는 다른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그늘 한 쪽에는 언제나
같은 크기의 기회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민선 4기 출범이후 마련해 놓은
「고흥미래」의 큰 밑그림 속에서
그 동안 갈고 닦아 왔던 수많은 사업과 시책들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 놓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2010년은 고흥역사를 바꿔 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때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투자유치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경제 회생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우주항공수도」 건설을 구체화 하겠습니다.

셋째, 관광기반 및 지역 인프라는 더욱 확충 하겠습니다.

넷째, 농수축산업을 고도화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군민복지는 더욱 두텁게 하겠습니다.

여섯째, 편안함을 드리는 군정을 수행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산하 공직자 가족 여러분!

예전에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한 시대를 풍미했다면,
요즘에는 ‘창조’라는 말이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는
‘상상’과 ‘희망’으로 가득 차야 발현된다고 합니다.

지역의 강점을 기회로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미래의 성을 쌓는 것이 창조하는 길이며,
미래의 성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으로 쌓아야 합니다.

수많은 도전이나 고난을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바꿔 가고,
어려운 때일수록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희망고흥’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영광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고흥의 역사에
확신과 믿음을 갖고 쉼없이 노력한다면,
‘고흥의 꿈’은 실현될 것입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우리 고흥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모두의 동참과 협력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고 흥 군 수 박 병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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