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될라…전남지역 축제 행사 취소․보류 잇따라
‘신종 코로나’ 확산될라…전남지역 축제 행사 취소․보류 잇따라
  • 임종욱 기자
  • 승인 2020.02.04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행사·축제, 국외출장, 복무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전남/남도방송]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축제와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보류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침, 접촉 등에 의해 감염되는 점을 감안해 바이러스가 확산 되는 시기 동안에는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와 불특정 다수인이 참여한 행사·대회·축제의 취소를 원칙으로 정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행사를 추진해야 할 경우에는 행사기간이나 참석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행사장 내에 체온계, 손 소독제 비치,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부착 등 예방에 필요한 선행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과 소속 공무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당장 4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친환경 농업 전진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또 공무원들의 국외 출장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중국은 물론 감염증 발생지역으로의 국외출장을 제한하고, 미발생 지역에 대한 국외출장도 연기 또는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

장성군은 오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1121회 강연부터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곡성군은 군민과의 대화도 무기한 연기했다.

곡성군은 이밖에도 봄철 이벤트로 예정됐던 크고 작은 지역 축제와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이다.

순천시도 오는 8일 예정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또 순천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조곡동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향동과 매곡동 등 나머지 13개 지역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함평군도 7일 열릴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고, 진도군은 6∼12일 예정된 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했다.

담양군은 이번주 4일간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했고 신안군도 군민과의 대화를 미뤘다. 해남군의회 의원 11명은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하려던 제주도 국내 연수를 무기한 연기했다.

여수시와 고흥군은 여수∼고흥 연도 연륙교 개통을 기념해 22일 예정한 전국 마라톤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하고 있다.

도는 소속 공무원 중 민원응대 및 현장 근무 공무원들에게는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감염증에 대한 예방은 지나치게 해도 지나친 게 아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전 도청의 부서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