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기득권 국회를 혁파하고 서민 국회 만들겠다"

[순천/남도방송] 민중당 순천시 국회의원 후보로 김선동 전 의원이 확정됐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 선출투표를 실시한 결과 97%의 지지를 얻은 김 전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다.

김 후보는 "특권과 부패로 부정하고 무능한 기득권 국회를 혁파하고 서민의 국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그는 "익산~여수 간 KTX 정상화, 목포 부산 간 KTX 개통에 따른 유라시아철도 연결, 여수공항과 광양항만의 남북협력 물류 교통로 정비 등 남북경제협력으로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에 의원직을 빼앗겨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선바 있다.

지난 2014년 국회에서 한미 FTA 날치기에 항의해 최루탄을 터트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2016년 재심을 통해 해당 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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