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반 구성 상반기 60% 이상 자금집행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반기 60% 이상을 목표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모든 사업을 11월부터 다음년도 10월까지 마무리하는 가상회계년도 개념을 도입한 ‘두 달 빠른 사업 준공’시책을 수립해 2010년 예산중 자체설계 가능사업 432건, 395억 원을 확정했다.

공사설계 등 행정절차 사전 이행을 위한 11개 팀 72명의 합동 설계단을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합동 설계단을 가동해 지난달 31일 현재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48건 100억 원, 2010년 마을안길 포장사업 10억 원, 선소-소호요트장 탄성포장 공사 4억 원 등에 대해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달 1일부터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자체설계 가능사업 432건에 대한 사업공정 관리표를 작성 완료,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조기집행 추진사항 보고회 등을 개최해 상반기 60% 이상 자금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자금조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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