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도방송]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안중근의사 하얼빈작전 100주년을 맞아 1937년 타지키스탄으로 강제이주 후 연해주로 돌아와 떡 장사를 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조카손녀 안라이사(연해주 거주, 74세, 여)씨를 초대했다.

이 군수는 이날 장흥군 보림사 보현회(신도모임, 회장 김수희)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전기밥솥과 전기매트, 믹서기 등 전자제품과 성금을 전달 위로 했다.

현재 안라이사씨는 고려인 문화교류협력회(회장 오채선)의 주선으로 지난 12월 21일 입국하여 광주에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장흥군 장동면 만수마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의사 사당(해동사)이 있으며 매년 3월이면 문중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사당 내부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친필유묵 복사본이 보관되어 있다.

<사진> 안라이사 여사(연해주 74세) ,안중근의사 손녀
<사진> 이명흠 장흥군수가 안중근의사 후손을 장흥으로 초대해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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