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건영크린텍 방문, 마스크 생산․보급 차질 없도록 당부

[전남/남도방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감염․확산 방지용 마스크 제조기업인 영암 건영크린텍을 방문해 생산현황을 살피고 휴일에도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생산업체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 등 공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어, 김 지사가 생산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기업이 공익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특히 야근과 휴일근무로 고생한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도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신속히 격리하는 등 도 차원의 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확산차단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예방과 신고 정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영크린텍은 2016년 설립 이래 보건용(방역, 황사), 수술용,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한 전문기업으로 모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52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일일 최대 2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8일 첫번째 확진 환자 발생지역인 나주시 보건소 현장을 찾아 환자 접촉자 역학조사 등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일선 현장에서 노력한 보건소 방역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한 뒤,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시설 및 진료현황, 지역사회 방역체계, 향후 대응계획 등을 듣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지시했다.

전라남도는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예방 및 대응용으로 사용할 마스크 5천매와 손소독제 35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빠른속도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하고 “발생이후 지금부터는 접촉자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자가격리가 매우 중요해 지역사회 차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방역장비를 확보해 비상시 수요에 대비하는 등, 시군 보건소와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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