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교육 공동화 현상 전국 최고 수준...교육환경 개선 및 경제 활성화 위해 반드시 필요"

바른미래당 전남도당이 지난 22일 여수 소호동 디오션호텔에서 ‘핵심당원 연수’를 개최한 가운데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전남도당이 지난 22일 여수 소호동 디오션호텔에서 ‘핵심당원 연수’를 개최한 가운데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원회)은 11일 교육부가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첨단학과·부 신설과 학생정원 증원 신청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달 23일 여수캠퍼스에 석유화학 소재공학과(40명), 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40명), 헬스케어 메디컬 공학부(50명) 등 첨단학과·부 신설 및 증원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난 2006년 국립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여수캠퍼스는 통합 이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통합으로 인해 1개 단과대학과 10개 전공이 축소됐다.

입학정원은 1219명에서 701명으로 42.5%, 재학생은 4208명에서 2702명으로 35.8%가 감축됐다.

주 부의장은 지난 2019년 9월 ‘전남대 여수캠퍼스 정상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어 여수시 교육 및 지역 공동화 현상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등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주 부의장은 “대학 통합으로 인해 초래된 지방 교육 공동화 현상은 전국에서 우리 여수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은 조속히 승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