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중인 선박에서 선원 13명 구조

여수해경은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308다성호 선장 김성국 씨와 명성호 선장 조천호 씨에게 각각 해양경찰청장표창과 선박 부착용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308다성호 선장 김성국 씨와 명성호 선장 조천호 씨에게 각각 해양경찰청장표창과 선박 부착용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수/남도방송]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체 표류 중인 어선에서 승선원 13명을 구조한 여수선적 선박 선장들에게 해경이 표창을 수여 했다.

여수해경은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308다성호 선장 김성국 씨와 명성호 선장 조천호 씨에게 각각 해양경찰청장표창과 선박 부착용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차귀도 북서 39km 해상에서 어선 A호(유자망, 35톤,목포선적)가 항해 중 높은 파도로 인해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 요청을 했으며, 308다성호와 명성호에서 가장 먼저 구조에 나섰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초속 12미터 이상의 강풍과 최고 파고 2.5미터의 악천후 속에서 308다성호는 7명, 명성호에서는 6명을 구조해 고귀한 생명을 살렸다.

한국해양구조협회에서는 당시 구조에 적극 협조한 308다성호의 선주 김상철씨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사고 발생 시 민간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하며 해경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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