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레이시아서 열리는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서 결정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서면 판교리 용계산 ‘기적의 숲’에 조성 예정인 산림레포츠단지에 내년 아시아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대회 유치를 위해 나섰다.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의 공인대회로 연맹의 누적점수를 부여하게 되어 있어, 외국 우수 선수들이 참여하게 되며, 아시아 대륙 2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국내 동호인등 2천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규모의 대회이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전남도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함께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시안 산악자전거대회 예산확보 및 대회유치 지원과 경기장 조성 기술 자문·운영, 산악자전거대회 행사 주관 추진, 국가별 참가선수 기록측정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과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 연맹 회장은 “아시안 산악자전거 챔피온십은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등 종목으로 오르막과 내리막, 장애물등 지형의 기복이 심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경기로 아시아 산악 자전거인들의 축제이다”며 “생태수도 순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산림레포츠 시설조성을 통해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대회를 성공적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의 유치 확정은 내달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발표심사(PPT)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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