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과 통합’으로 승리의 새 역사를 창조하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민생에 헌신하는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인년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9년은 민생과 민주주의가 ‘눈물과 고통’으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일방 독주하는 이명박정권의 횡포로 사회정의는 실종되고 법치주의는 심각히 훼손되었습니다.

2009년은 용산참사 사태와 미디어악법․ 4대강 사업에서 보듯 권력에 의한 날치기와 밀어붙이기 횡포가 일상화되고, 이를 비판하는 야당과 국민은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야만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고 서민과 약자는 기댈 언덕을 잃고 말았습니다.

2010년은 ‘민생정치’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경인년 새해는 무엇보다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우선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제성장의 혜택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려운 서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미래의 희망을 되살리고 정의에 대한 신뢰가 충만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하여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열망이 다시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쇄신과 통합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명박정권의 신공안정국 광풍에 맞서 민주․민생․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강한 야당’이 필요합니다.
민주진영이 작은 차이에 집착하여 각개 분열한다면 모두 공멸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진영이 공멸한다면 대한민국은 30년 전으로 후퇴하는 암흑의 시대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작은 차이에 집착하고 기득권을 고수하기보다는 사심없는 통합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합니다.
통합은 그저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차원이 아니라 통합만이 민주진영이 살길이며 민주․민생․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예로부터 절전지훈(折箭之訓: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 듯 여러 형제나 동료가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의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쇄신하고 통합하면 신공안정국의 어떤 탄압도 능히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한 야당, 승리하는 민주당 건설을 위하여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 출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투쟁에 강한 야당, 민생에 강한 야당, 정책에 강한 야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수많은 시련과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위대한 대한민국 창조를 위하여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 헌신과 열정을 다하도록 합시다. 대한민국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해 함께 전진해나갑시다.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앞길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새해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박주선 배상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