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중앙시장상인회 등 2개월분 치 감면

방문객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 발길이 끊겨 한산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남도방송] 여수 지역 시장 상인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을 맞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돕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2개월분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감면키로 했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94개 점포 상인들에게 3월과 4월분 관리비의 20%인 950여만 원을 감면키로 한데 이어 중앙시장상인회에서도 같은 기간 상가 내에 있는 45개 점포상인을 대상으로 10%인 260여만 원의 임대료를 덜기로 했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여수 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비촉진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여수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6%→10%), 농어민수당 조기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 전통시장・골목시장 방문의 날 운영, 여수시청 구내식당 휴무 매주 2회 실시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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