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순천 갑을 선거구 획정...전남지역 선거구 대폭 조정
[순천/남도방송] 순천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가 확정됨에 따라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 선거구 획정위가 3일 발표한 선거구 획정 기준에 따르면 순천시는 갑선거구와 을선거구로 분구됐다.
갑선거구에는 해룡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상사면, 향동, 매곡동, 삼산동, 조곡동, 남제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도사동 등이 포함된다.
을선거구는 승주읍, 서면, 황전면, 월등면, 주암면, 덕연동, 풍덕동, 왕조1동, 왕조2동이 속한다.
선거구 2곳 가운데 1곳은 민주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해 후보를 낼 지 여부가 초미 관심사다.
민주당은 인재로 영입한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전 대구 고검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머지 한 곳에 대한 민주당 경선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순천은 민주당에선 현재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전 국회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 4명의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에 대항해 민중당에선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민생당에서는 장성배, 기도서 예비후보가 맞서고 있다.
순천 분구에 따른 전남 지역 선거구도 대폭 조정됐다.
획정안에 따르면 기존 목포는 목포와 신안이 합구됐고, 나주.화순은 나주.화순.영암으로 조정됐다.
광양.곡성.구례는 광양.담양.곡성구례로,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무안.함평.영광.장성으로 조정됐다.
여수 갑, 을 선거구의 경계도 조정됐다. 갑 선거구는 돌산읍, 남면, 삼산면, 동문동, 한려동, 중앙동, 충무동, 광림동, 서강동, 대교동, 국동, 월호동, 여서동, 문수동, 미평동, 둔덕동, 만덕동이다.
을 선거구는 소라면, 율촌면, 화양면, 화정면, 쌍봉동, 시전동, 여천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이다.